To.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걸어온 나에게
안녕, 나 자신.
오늘은 너에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어. 늘 남을 챙기고, 일을 하고, 누군가의 엄마이자 딸, 동료로 바쁘게 살아가면서도 “나를 위한 루틴”을 만들고, 지키고, 결국 여기까지 온 너에게 말이야.
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에도, 멈추지 않았던 나
너도 알지. 몇 번이고 새벽에 일어나는 걸 실패했을 때. 밤늦게 퇴근하고 지쳐서 스트레칭도, 독서도 못했던 날.
그럴 때마다 “이거 계속해도 되는 걸까?” “그냥 편하게 살아도 되지 않을까?” 하는 마음도 있었지.
하지만 신기하게도, 그다음 날엔 또 조용히 알람을 맞추고 찻잔에 따뜻한 물을 채우고 스트레칭 매트 앞에 다시 서 있던 너.
포기하지 않았던 건, 결국 나 자신이었어.
작은 실천이 만든, 커다란 자존감
루틴을 지킨다는 건 거창한 성공이 아니라, “나를 믿는 힘”을 키워가는 과정이라는 걸 이제는 알아.
하루 10분의 스트레칭, 하루 한 줄의 다짐, 매일의 물 한 잔…
이 모든 사소한 실천들이 내 마음에 쌓여서 “나는 할 수 있는 사람이야”라는 확신을 만들어줬어.
계속하는 힘은 특별한 게 아니었어
늘 대단한 동기나 화려한 목표가 필요한 게 아니라, 그저 **조용히 내 편이 되어주는 습관 하나**가 내 삶을 이렇게 바꿔줄 줄은 몰랐지.
그 힘은 바깥에서 온 게 아니라, **바로 내 안에서, 나로부터 온 거였어.**
그리고 지금, 너무 잘하고 있어
오늘도 힘들었지만, 이 글을 쓰고 있다는 건 네가 얼마나 단단해졌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야.
일하면서도, 육아와 삶을 병행하면서도 “나를 돌보는 루틴”을 포기하지 않은 너는 진짜 멋져.
지금 이 순간, 너는 이미 스스로를 바꾸고 있어.
마지막으로
계속 가자. 매일 완벽할 순 없어도, 우린 멈추지 않을 수 있어.
그동안 잘 견뎌줘서 고마워. 앞으로도 계속, 나와 함께 걸어가 줘.
From. 너를 가장 잘 아는 너로부터 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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